비행기를 탔을 때 으슬으슬 추워서 옷 꺼내 입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오늘은 비행기만 타면 춥게 느껴지는 이유와 비행기를 탔을 때 추위에 대처하기 위한 꿀팁을 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 비행기가 추운 이유
비행기 타보신 분들은 한 번쯤 '아, 왜이렇게 춥지?' 하고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사실 우리는 이착륙할 때 주로 추위를 많이 느낍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런 경험이 한 번쯤 있으실 거예요.
단순히 밖이 추워서 그런 걸까요? 왜 이착륙할 때 유독 추운 걸까요?
그 이유는, 비행기의 특성과 고도에 따른 외부 온도 변화에 있습니다.
비행기는 외부 공기와 내부 공기가 끊임없이 계속해서 순환하는 에어컨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부 공기는 항공기 엔진의 압축기를 거쳐 멸균상태가 되어 기내 내부로 공급되는데요. 이는 객실의 기압,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며, 기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또, 기내 선반의 흡입구를 통해 공기가 유입되고 기내 하단부에 있는 공기 배출구로 유출됩니다. 음식점 같은 가게에 가면 입구에 에어커튼 있잖아요? 바로 그런 식으로 공기는 위에서 아래로 흐릅니다.
이런 비행기의 특성과 맞물려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고도'입니다. 비행기는 이착륙 시 빠른 속도로 고도를 바꾸게 됩니다. 고도가 높을 수록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지기 때문에, 바로 이착륙 시점에는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가 까다롭습니다.
물론 숙련된 운항승무원(조종사)들은 이착륙 때도 계속해서 온도 체크를 합니다만, 조종사가 가장 바쁜 시점이기에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가 어렵답니다.
기내 방송에서 말하는 '안전고도'에 도달하고 나면 온도, 습도는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온도조절은 바로 운항승무원과 객실 승무원들의 의사소통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만약 비행기를 타서 추위를 많이 느끼신다면 온도 조절을 해달라고 승무원에게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 기내 추위에 대비하는 방법
온도 변화에 민감하신 분들께 팁을 드리자면,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너무 얇은 옷은 입지 마시고 기내에서는 얇은 바람막이 같은 것을 입으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장시간 비행기를 타는 경우에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또, 좌석 위에 보시면 바람이 나오는 곳이 있는데 춥거나 더울 때 그곳을 작동시켜 좌석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륙 후 5분 정도가 지나면 보통 적정온도로 조절이 되는데 기내가 너무 춥다면 승무원분들께 말씀하세요.
(이륙 후 온도 조절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니 5분 정도는 참아주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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