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탑승시 금지물품의 모든 것 (비행기 탑승시 금지물품 총정리!)

비행기 탈 때 금지된 물품. 어떤 것이 있을까요? '보조배터리나 노트북 가지고 가도 되나?', '커피 들고 타도 괜찮겠지?', '괜히 보안 검색하다가 걸리는 거 아니야?', '김치는 캐리어 넣어도 되나?', '손톱깎이는?', '그냥 캐리어에 넣을까?' 보통 공항 가기 전 짐을 싸다 보면, 이런저런 고민들을 한 번쯤 하게 됩니다.

 

오늘은 이런 고민들을 해소해드리고자 합니다. 비행기 탑승 시 금지물품 총정리!

지금부터 하나씩, 하나씩 비행기 탑승 시 금지 혹은 가능한 물품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볼게요.

 

 

▶ 커피나 생수

: 국내선은 통과 가능, 국제선은 커피나 생수의 경우 보안검색대 통과 후에 사 마시는 것이 좋다. 큰 2L짜리 생수나 물 등은 화물칸에 부치는 캐리어에 넣어도 괜찮다.

 

 

 

 

커피는 비행기 탈 때 들고 타도 될까요? 보안검색대에서 뺏기는 것은 아닐까요? 국제선의 경우는 반입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다소 어렵습니다. 하지만 국내선 또는 보안 등급이 낮은 상황의 경우, 커피나 생수는 가지고 타도 됩니다.

 

우리가 가지고 타도 되는지 고민하는 이유는 커피나 생수가 액체류이기 때문이죠. 액체류는 항공보안 시 엄격하게 검사합니다. 화재나 폭발의 재료가 될 수 있는 인화성 액체류를 마치 커피인 것처럼 고의로 숨기고 검색대를 통과해서 테러를 일으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커피나 생수는 보안검색대 통과 전 검색대에 위치해 있는 자율 반납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국내선의 경우 워낙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파는 밀봉되어 있는 생수나, 커피 정도는 확인 후에 통과시켜 줍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커피나 생수를 통과시켜 주는 것이 아닙니다. 예외인 경우가 있는데요.

 

첫째, 국제선의 경우 모든 액체류는 '100ml 개별 용기에 담아 1L짜리 투명 비닐 지퍼백'에 넣어야 합니다. 그러니 보안 검색대 통과가 어려운 것입니다.

 

둘째,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나라도 '항공보안단계'라는 것이 있습니다. '평시-관심-주의-경계-심각'의 다섯단계로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분단국가 이기 때문에 관계기관의 지침에 따라 보통 '관심' 단계를 유지합니다만, 국가 간 정상회의나 올림픽 같은 국제적 행사가 있다던지 하는 경우에는 보안등급을 상향합니다. 이러한 시기에는 액체류 반입에 대해서 엄격하게 규제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보안검색대를 최종적으로 통과한 후 공항 대기실, 탑승동 같은 곳에서 커피를 사드시는 게 속 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셋째, 비행기 타기 전에 캐리어를 붙일 건데 캐리어 안에 생수를 넣어도 될까요? 네, 넣으셔도 됩니다. 

 

 

▶ 김치,고추장

: 김치나 고추장 같은 음식물은 캐리어에 터지지 않도록 잘 넣어서 짐으로 붙이자.

 

김치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표 음식입니다. 해외여행 며칠 가면 부모님들은 꼭 김치를 챙겨가십니다. 혹은 해외에서 유학하는 가족을 만날 때도 김치를 보내주려고 하는 일이 공항에서는 생각보다 참 비일비재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김치는 비행기에 들고 타야 할까요? 아니면 캐리어에 넣어서 짐을 부쳐야 할까요? 음식물은 캐리어에 넣어 짐으로 붙여야 합니다.

 

김치나 고추장 같은 액체가 포함된 음식물은 안전하게 포장한 후(이륙 후 기압으로 인해 터지지 않도록 주의) 캐리어에 넣어 비행기에 짐으로 붙여 실어야 합니다. 캐리어를 끌고 객실 반입을 하려면 다른 액체류와 마찬가지로  '100ml 개별 용기에 담아 1L짜리 투명 비닐 지퍼백'에 넣어야 합니다. 그러니 그냥 캐리어로 붙이는 게 훨씬 간편하겠죠?

 

 

▶ 보조배터리, 노트북

: 보조배터리, 노트북의 전자기기는 반드시 기내에 가지고 탑승하자. 

 

 

 

 

보조배터리, 노트북은 기내에 반입이 가능할까요? 아니면 캐리어에 넣어 짐으로 붙여야 할까요?  보조배터리, 노트북처럼 리튬 이온 배터리 류를 사용하는 전자기기의 경우, 화재의 위험성 때문에 반드시 기내에 가지고 타야 합니다. 비행기에 어떠한 외부 충격이 발생했을 때, 승무원이 없는 화물칸 캐리어 안에서 화재가 난다면 비행기는 큰 사고가 날 수 있겠죠? 그렇기에 비행기 화물로 짐을 부칠 수 없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흔히 헷갈려할 만한 품목들을 작성하였으며, 아래 [반입금지 물품 핵심정리표]를 꼭 보시고 여행 전 내가 꾸린 캐리어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항공기 반입금지물품

 

 

마지막 Tip으로 '항공보안 365'라는 사이트(https://www.avsec365.or.kr)가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검색을 통해 편리하게 항공기내 반입금지물품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기내반입금지물품 검색 기능으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객실 반입이 아닌 위탁 수하물만 가능한 물품

 

 

 

객실, 위탁수하물 모두 반입이 금지물품

 

 

 

객실, 위탁수하물 모두 반입이 가능한 물품

 

 

오늘은 비행기 탑승 시 금지물품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찾고 계신 대부분의 물품들이 있을 테니 여행 전 꼭 참고 해주시 바랍니다. 또 여행준비물 체크리스트가 필요하신 분을 위한 링크를 아래 남겨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행준비물 체크리스트(여행 준비물 총정리)